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한컴샵에서 맥용 한글 2014 발매 개시.


모두들 아시는 소식이겠습니다만 드디어!! 맥용 한글 2014가 나왔다고 합니다.

사실 써 보진 않았습니다? 앱스토어 버전이 나오면 구입할 예정입니다. 아마 리뷰는 그 때가 되어서야 다시 쓸 것 같습니다만 일단 한컴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라 염가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지금 찬스를 놓치지 마시길.

12월 27일까지 한컴 서포터즈에 등록하면 30% 할인 혜택도 있다고 하는군요.

단, 한컴샵 버전을 구매하면 업데이트도 자체 업데이트를 통해서 한컴 서버로 이루어지겠지요. 불편할거에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앱스토어 통합 업데이트, 통합 라이센스 관리를 위해서 앱스토어 버전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렵니다.

아마 27일까지가 한컴 서포터즈 프로모션 기간이니 앱스토어 버전은 1월에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 때가 되면 아마도 리뷰 포스팅을 다시 올릴 수 있을 듯?

2013년 11월 12일 화요일

토니 호튼이 말하는 요가의 중요성. + 기타등등.


미국 최고의 피트니스 구루 토니 호튼이 말하는 요가의 중요성입니다.

요가를 통해 유연성, 밸런스, 근력 등을 보강할 수 있지요. 토니 호튼의 운동 프로그램 P90X는 궁극적으로 몸짱이 되기 위한 하드코어 훈련 프로그램입니다만 여기서도 요가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지요. 토니 호튼은 P90X의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용 운동으로도 요가를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제가 강조하지 않아도 요가가 좋다는건 모두 알고 있어요. 하지만 문제는 그거죠. 도대체 요가를 어디서 배울 것인가. 헬스클럽? 요가 스튜디오? 물론 그곳에서 가르치는 분들은 대부분 실력 있는 강사들입니다. 그 분들의 개인적 역량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거기서 하는 수업이라는게 이런 상황이죠.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여성을 위주로 젊은 분들은 몸매 가꾸기, 나이 드신 분들은 건강을 위해서. 이런 목적으로 배우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피트니스의 일부로 요가를 적용하겠다는 사람들이 (특히 남성들의 경우엔) 참여하기에 적절하지도 않고 쪽팔려서 못 가겠다는 소리도 나올 법 합니다.

피트니스의 필수이지만 배울만한 곳이 없습니다. 좀 심각한 상황이네요.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집에서 혼자 하라는 겁니다.


P90X 프로그램의 일부인 P90X Yoga X나 P90X2 Yoga는 추천할 만 합니다. 운동을 제대로 하겠다는 각오가 있는 사람들에게 걸맞는 난이도와 운동량을 갖추고 있고 초보자도 체력에만 문제가 없으면 일단 해보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이지요. 전작인 P90X에서는 90분, 최신작인 P90X2에서는 한 시간 정도의 워크아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요가를 철저하게 운동의 관점으로 접근해서 요가의 정신이 어쩌고 명상이 어쩌고 하는 소리가 전혀 없다는거. 요가이지만 비과학과 오컬트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리고 요가 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분이 계시지요.


P90X나 하는 XX들아 DDP YOGA를 해라! 두 번 해라!!(…..)


….일단 저래뵈도 요가 선생인 DDP입니다. 항상 P90X에 대한 디스가 쩔어주시는 DDP아저씨;;; DDP YOGA라고 하면 여러 운동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요가가 들어간 P90X 시리즈와 달리 요가를 중심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이루어져서 환자도 할 수 있는 입문 워크아웃에서 상식이 가출해버린 고숙련자용 익스트림 과정까지 다양한 요가 운동 프로그램이 구비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로군요.

이런 느낌입니다.

P90X 요가 프로그램이 정통 요가를 스포츠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DDP YOGA는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요가에 다른 운동들을 통합하려 시도했다고 봐야 하려나요. 둘 다 장단점은 이습니다. DDP 쪽은 요가에 근력 트레이닝을 도입하게 되니 아무래도 유연성이 발달되는 속도가 느리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지요. 하지만 둘 다 멋진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둘 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결론은 그겁니다.


  1. 내과/외과적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 가벼운 요가는 적어도 산책보다는 추천할 만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과의 상담 후 용기를 가지고 시작해 봅시다.
  2. 아직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 요가는 인도어형 생물인 여러분을 위한 최고의 선택지. 준비물은 매트 하나면 됩니다. 뭘 망설이시는지?
  3. 보디빌딩을 하는 분들에게 - 요가를 통해 운동효과를 더욱 높이고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크로스핏을 하는 분들에게 - 균형잡힌 신체를 통한 제네럴리스트를 꿈꾸는 크로스피터들에게 요가는 마지막 남은 퍼즐의 한 조각일 겁니다.


2013년 11월 1일 금요일

10월 신작 면접 -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




실로 오랜만의 메카물입니다. 앞에 '정통'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엔 귀여운 멘탈 모델들이 너무 많이 출몰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요즘 같은 때엔 로봇물이 아닌 '메카물'이라는건 나와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지요. '갈릴레이 돈나' 역시 메카물을 표방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 '푸른 강철..'쪽이 작중의 메카닉의 비중이나 전술에 대한 표현의 강도가 크다고 할 수 있겠군요.

또 한가지 포인트라고 한다면... 최근의 메카물에서 메카를 3D로 표현하는건 이제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만 본 작은 무려 인물까지 3D! 대단히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구의 풀 3D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배경은 아직도 2D와 3D를 혼용하고 있다던가 인물이 움직이는 프레임 레이트를 셀 에니메이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내려버렸다던가 하는 여전히 3D로의 완전한 이전을 망설이는 부분들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위화감 없이 보인다는 느낌입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떠려나요.

본 애니메이션의 제작사 산지겐의 전작은 '009: Re Cyborg'였던가요. 그 당시엔 여전히 실험적인 기술이라는 느낌 밖엔 안 들었지만 이 작품에서 비로소 겨우 TV용 모에 애니메이션에서 써먹을 수 있는 수준에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를 하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아마도 더 좋아지겠지요?

이번 포스트를 쓰다가 공부한 것입니다만 산지겐은 GONZO 출신의 스튜디오였군요. 아아 과연. 곤조가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아마도 CG 애니메이션의 프론티어를 개척하는건 여전히 GONZO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정리.

오랜만의 메카닉 애니메이션 +3
아청아청한 이오나는 귀엽습니다 +1
15년 전에 나온 '청의 6호'를 절반도 따라가지 못하는 잠수함전 연출 -2
그래도 모에 일변도는 아닌, 전투 연출의 기본은 지켜나가는 자세 +1
스카이걸즈, 스트라이크 위치스를 답습하는 적 메카 디자인. 이런건 비비드레드 오퍼레이션 하나 만으로도 충분. -3
상당히 자연스러운 인물 3D 연출.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5
이제는 셀 애니메이션 따라잡기가 아닌 3D만의 독자적 연출을 모색할 때 -2

총점 : 3점.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10월 신작 면접 - 기교소녀는 상처 받지 않아



요즘엔 흔하고 흔한 라이트노벨 원작입니다.
절대로 대작이 될 가능성이 없고 그런게 되려는 노력도 않는 작품이로군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완성도를 좀 빼고 모에와 하렘을 얹으면 대충 이런게 나올겁니다. 두뇌의 클럭을 낮추고 가볍게 볼만 합니다. 그거 이상은 바라면 곤란. 하지만...

헠후헠후
야야 귀여위요 야야

야야가 귀여우니 자질구레한건 집어치우고 야야나 응원하며 보렵니다.
다만 초기의 텐션이 앞으로도 잘 유지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이 살짝 조심스러운 부분.




평가 : 모두에게 추천하지는 않음.
점수 : B

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10월 신작 면접 - 논논비요리


치유계는 몇 년 전부터 꽤나 유행하고 있는 장르입죠. 아리아 같은 정통파부터 시작해서 히다마리스케치같은 4컷 개그 만화까지 어찌어찌 치유계에 같이 묶여져서 그 스펙트럼은 꽤나 넓습니다만 공통점이라면 그리 굴곡이 크지 않은 스토리라인,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적은 긴장감으로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그런 목적 정도이겠군요.

....라는 것인데 바로 여기서 치유계의 딜레마가 시작이 됩니다.

스토리가 가질 수 있는 긴장감의 한계가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되고 그래서 잘못하면 맥 빠지는 전개가 되어버리기 쉽지요. 그래서 금색 모자이크 같은 작품처럼 백합 테이스트 가득에 뭔가 치유계의 범주를 아득하게 벗어난 개드립 난무하는, 차라리 유루유리 같은 계열에 가까워져버리는 그런 변칙을 시도하던가 아니면 그냥 재미가 없어지던가...

아무튼 논논비요리는...

롱테이크를 주로 쓰는데 배경 작화가 A급이 아니네요 (....)
인물 작화도 그다지?


1화 에피소드 첫 부분은 그다지 임팩트가 없네요. 아무리 치유계라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은지? 아무래도 난 지뢰를 밟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막 듭니다만...


첫 스타트를 끊어주는건



그나마 모에가 좀 있어 보이는 렌게입니다만... 아... 안 되겠다. 이걸로는 너무 평범한데... 카나메모의 뒤를 걸을 것 같은 망스멜이 느껴집니다.

물론 냥파스~는 좀 많이 귀엽습니다만

그런데 일단은 주인공인 호타루가 전학을 오면서 어? 어라? 라는 느낌으로 뭔가 아귀가 맞아들어간달까 돈은 많이 안 쓰고 만들었어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골 오지만의 독특한 분위기랄까 거기서 찾아낼 수 있는 재미라던가 하는 것들이 쏙쏙 끄집어져 올라오네요.

그래서 1화 끝까지 감상한 바로는 편안한 기분으로 따듯하게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왕도 치유계로군요. 작화가 구려도 이 정도면 추천할 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가 : 감상 추천.
점수 : B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블로거에도 iNove 템플릿이 있었군요!

워드프레스에서 굉장히 유명한 블로그 스킨이지요.
태터툴즈랑 XE 텍스타일에서도 감사히 사용한 디자인이었습니다만 블로거에서도 발견할 줄이야. 많이 사용해 와서 익숙한 디자인이라 반갑기까지 하네요.

이 스킨의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오래 쓸 것 같네요.
슬슬 블로거의 사용법에도 적응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2013년 8월 20일 화요일

다이어트 5개월 기록 보고.

처음 체중이 80Kg.

대충 이런 식으로 운동을 하면 감량을 할 수 있겠다 감을 잡은 시점이 3월 초. 77Kg이었지요.

그 때의 꼬라지는 이랬습니다....




정확히는 3월 6일이로군요.

감량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니 뭐 지금은 목숨이 멀쩡하냐 하면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지만;;; 아무튼 그래도 한 고비는 넘긴 상황인 듯 하고 말이죠.


그리고 지금은 8월 20일.
오랜만에 사진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동일인물 맞습니다 맞고요;;;
5개월 만에 여기까지 왔으면 그럭저럭 성공적이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도움을 준 돌팔이 의사&트레이너 박모씨 그리고 DDP에게 일단 감사의 말을 . 여전히 사진 찍으면 혐짤입니다만 앞으로 혐짤이 아니게 되도록 더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건강도 더 좋아지고 싶으면 한 2~3년은 더 정진해야 될 거라는 소리도 들었고 말이죠.



모두들 건강하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
저처럼 큰 병 올 때까지 놔뒀다간 이래저래 골치아프니까요.

2013년 6월 22일 토요일

카카오톡 PC버전 설치기... 랄까?


다운로드 받으니 자비심이 없는 EXE 파일.



하지만 근성으로 WINE에서 돌립니다.
VM은 단명하나 WINE은 영원하다.




오오 설치 화면 뜬다!!




설치된다!!




설치 됐다?





....는 아시발 꿈....



그냥 OS 버전 검사 하지 말고 일단 좀 돌려 달라고요. 이런 식으로 WINE 실행을 막냐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이런 쪽으로 꼼꼼하신건 한국산 프로그램 종특 아니랄까봐 ㅋㅋㅋㅋㅋ


아 예. 알겠습니다. 비천한 맥으로 감히 신성한 카카오톡을 쓰려고 한 제가 나쁜 놈입니다.
지금도 카톡은 별로 안 쓰지만 앞으로도 감사히 안 쓰도록 하겠습니다.


VM WARE에서 돌리면 물론 돌아가기야 하겠습니다만 메신저 하나 돌리겠다고 VM을 돌리기도 그렇고...(....)

2013년 6월 7일 금요일

Mac에서 웹앱을 만들어 봅시다: Fluid

구글 드라이브, 구글 플러스, 에버노트, 플리커 같은 웹 서비스는 앱 못지 않은 퀄리티를 내 주는 웹 서비스죠. 그 대신에 덩치가 꽤나 큰지라 탭이 한 번 잘못 닫히면 이거 또 피눈물 나는 서비스들이라... 이런걸 쓸 때는 웹앱 생각이 간절합니다. 웹을 어플리케이션처럼 쓰면 참 좋지 않겠어요?





그래서 찾아왔습니다. Fluid!


그런데 기존 웹앱이란게 죄다 파폭이나 크롬 기반으로 제작되는거라 맥 유저 입장에서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게 별로 없었습니다만 이 녀석은 무려 사파리 기반! 이걸로 만든 웹앱은 정말 쾌적하게 작동해 줍니다. 사파리가 이미 실행 중이라면 더더욱 빠르게 실행. 당연한 일이겠지만요.ㅋ

앱스토어에 없는 녀석이라 신뢰성의 확인을 위해 구글링을 해 봤습니다만 무려 2007년부터 존재해 왔던 소프트웨어로군요. 장수하신데다가 업데이트도 꾸준하니 이 정도면 믿어 줘도 될 것 같습니다.

http://fluidapp.com

여기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해당 홈페이지의 홍보 문구에 따르면




이렇게 도크를 꾸밀 수도 있군요. 나름 재미있겠습니다. 저는 일단 SNS나 클라우드 서비스 등등을 웹앱으로 만들어 써 보고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같은 경우엔 기존에 이미 Roket Docs라는 구글 드라이브 전용 웹앱을 쓰고는 있었습니다만 양 쪽을 잘 비교해가면서 써야겠습니다. 장단점이 있거든요.


물론 Blogger를 웹앱으로 만들어 쓸 생각은 없습니다.ㅋ

가격은 무료 서비스로도 충분히 원하는 만큼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적인 쿠키... 뭐 별로 의미는 없겠죠. 풀스크린 지원 제한도 있습니다만 누가 그 기능 쓰기는 하나. 이미 그 분야의 잉여스러움은 윈도우8이 충분히 증명해준 바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별점

사용 상의 손쉬움 : ★
기존 브라우저와의 호환성 : ☆ (가끔 오리지널 브라우저를 소환해 버리는 웹앱의 고질적인 문제)
속도 : 

2013년 6월 1일 토요일

다이어트에 좋은 햄?



이마트에서 나오는 PB 상품 "얇은 슬라이스햄 사각"입니다. 돈육 함량이 높네요. 우왕ㅋ
열량은 40kcal/33g. 즉 1g당 1칼로리가 살짝 넘는 셈이로군요. 그냥 먹거나 저기 조리예에 그려진 것처럼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어떻게 먹던 OK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간식으로 우유 같은 음료나 야채, 과일 등과 함께 먹어도 좋겠지요. 밥에 싸서 먹는 일만 안 하면 됩니다.ㅋ

이 햄은 영양 밸런스로도, 열량으로도 꽤나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군것질거리로도 좋을 듯. 체중 관리가 길어지면 라면이나 스팸, 혹은 과자 같은 답 안 나오는 음식들의 유혹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기름기 도는 짭짤한 음식의 유혹이란건 보통의 멘탈로 이겨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그런 음식을 좋아하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인간의 의지력에는 한계가 있어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면 의지력이란 녀석을 너무 과신하지 않는게 좋겠죠. 이 모든걸 초인적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살아간다고 해도 정신건강엔 해롭겠지만요.

그래서 맛과 건강을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군것질거리의 대체재에 관한 이야기들을 종종 해 볼까 합니다.

사실 저도 계속 연구중인 분야이기도 하고요.


이마트에서 구입하기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내 인생을 바꾼 운동 프로그램 DDP YOGA (2)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3. DDP YOGA와 다른 다른 운동 프로그램의 비교


DDP YOGA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봅시다. 꼽아보자면 세 종류 정도이지요.

  1. Crossfit
  2. P90X
  3. Insanity Workout

크로스핏은 국내에도 유명하지요. 아마 체육관도 꽤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디빌딩을 위시해 기존의 여러 체육 종목의 장점을 가져오고 캐틀밸 같은 독자적인 운동 기구를 도입하기도 합니다. 격투기도 MMA로 가는 세상이니 생활 체육이 이종/종합화 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지요. P90X, Insanity도 본질적으로는 같은 발상에서 출발한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최근들어 갑자기 흥하기 시작한 DDP YOGA도 그렇지요.

다만 저 세 가지 운동에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관절이 약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지요. 점프 동작과 웨이트 트레이닝은 관절에 무리를 줍니다. 사지 건강한 사람이 더욱 건강해지기 위한 목적이라면 별 문제가 없고 실제로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된 이 운동 프로그램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매우 균형잡히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부상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운동은 시도하기 힘듭니다.

20대 후반만 되어도 목, 허리, 무릎, 발목 등에 한두가지의 부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요. 점프나 웨이트가 포함된 운동을 하며 후유증을 이겨낸다던가 이 운동량을 감당해 낼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무슨 운동을 해야 할까요.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지요. 바로 저와 지난 글의 아서 부어먼 같은 사람들이 그런 케이스였으니까요.

그 대신에 요가는 상대적으로 관절에 대한 부담이 적지요. 오히려 관절 환자의 재활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운동이기도 하고요. DDP YOGA의 창시자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가 요가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프로레슬링 경기 도중 입은 허리 부상을 치료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4-5번 추간판 탈출증. 정말 흔한 질병이지요.)


4. 요가와 DDP YOGA


It ain't your mama's yoga.
일단 프로레슬러가 만든 요가입니다.

원래 요가라는 것은 몸과 함께 마음을 닦으며 명상 역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요. 가장 유명한 동작인 수리야 나마스카는 어떨까요. 한국어로는 태양숭배자세라고 하던가요. 이 쯤 되면 이건 무슨 오컬트 체조네요. 그 외에도 이론들이 무슨 에너지가 어쩌고... OTL

하지만 DDP YOGA는


그런거 없습니다. 


DDP가 직접 시연하는 DDP YOGA
이렇게 합니다. (.....)


물론 이건 최상급자용 데모이고... 초보자를 초장부터 이렇게 막 굴리지 않으니 Don't Panic!

이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근육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을 것인가, 심박수를 어떻게 올릴 것인가, 유연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들 뿐입니다. 명상, 철학 기타 그 외의 오컬트 그런거 없습니다. 측정 가능하고 증명 가능한 것들만 다룰 뿐이죠. 저는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어요. 운동은 운동일 뿐이지요.


5. 누가 하는가?


크리스 제리코가 합니다. (....)



그 외에도 에지, 조쉬바넷, 믹 폴리, 랜디 오턴 등의 프로레슬러, 기타 여러 명의 NFC 풋볼 플레이어, UFC 파이터 등등 프로 스포츠계의 정상에 있는 여러 선수들이 효과를 증언하고 있군요.

최근 유튜브나 다양한 포럼의 반응들도 굉장히 좋습니다. 이미 효과를 보고 있는 사람은 많다는 것이지요. 저를 포함해서요.(웃음)



6. 결론. 현재의 제 상태

재활 운동으로 출발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고 앉은뱅이도 일으키는 기적이 일어났으니 4-5번 디스크를 앓는 정도라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관절통은 별로 없지만 근육통은 꽤나 심해서 내가 운동을 제대로 하긴 했다는 느낌을 몸으로 느끼게 하는 이 운동 과정을 몇 달간 진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체중: BMI30 -> 24.5

아직도 기준에 따라 약간 돼지인 듯도 합니다만 정상 체중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 바디 라인이 나오는 옷을 사 입은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간, 고지혈, 신장 수치 : 정상
혈압 : 135/100 -> 90/55

고혈압이 저혈압으로...;;; 제가 정상체중이던 시절에 원래 저혈압이었지요. 그 시절로 되돌아가버린 모양입니다. 혈압을 올려주는 운동 같은건 없는 모양입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큰 문제는 없다고.. OTL


아직도 약을 먹고는 있습니다만 약의 양은 크게 줄었습니다. 요 몇 달 저는 병원의 꽤 골치아픈 환자였던 모양입니다. 항상 처방받은 약을 다 먹기도 전에 몸 상태가 달라져서 투약량을 재조정해야 했으니까요. 걸어다니는 시체나 마찬가지였던 상태에서 반 년 만에 정상에 근접해 가는 경우가 그리 흔치는 않은 모양입니다.

지금의 제 건강 상태에 대한 느낌은... 만족합니다. 현 상황에 만족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변화해 나가는 과정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 건강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 믿을 수 있게 된 데에는 DDP YOGA가 큰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신세를 지게 되겠지요.


Thank you DDP.





DDP Yoga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으신 분은 구글에서 검색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동 프로그램의 입수가 곤란하신 분들은 구글+를 비롯한 개인적인 수단을 통해 연락 바랍니다.

2013년 5월 22일 수요일

내 인생을 바꾼 운동 프로그램 DDP YOGA (1)


0. Introduction

2006년 무렵이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몸에 무리가 가는 터무니 없는 운동 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라... 결국 허리에 탈이 납니다. 허리 디스크였죠. 몇 달을 그냥 누워서 살다시피 했고 그 뒤로도 일상적으로 돌아는 다니게 되었습니다만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허리 통증이 찾아왔죠. 그 뒤로는 별로 운동은 하지 않게 됐죠. 인도어형 인간이 됐어요.

물론, 그 전부터 오타쿠였습니다.



1. 이후의 시간들

그래서 그 뒤로는 굉장히 긴 시간에 걸쳐서 체중은 점차 늘어났던 것 같습니다. 초고도 비만 직전까지의 정말 보기 흉할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언제까지? 금년 1월까지요. 바지 허리 사이즈는 점점 늘어나고 작년에 산 옷이 금년에 안 맞는 전개의 연속은... 물론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이러다 건강에 탈이 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잠깐씩 들기도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기도 했어요. 지금도 자전거 타는건 좋아하죠. 마침 지금이 한창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네요. 근데 한국 날씨라는게 그다지 자전거에 친절하지 못하죠. 여름에는 일사병을, 겨울에는 동상을 걱정해야 하고 봄, 가을은 짧으니까요. 이걸 주력 운동으로 하기는 좀 힘들죠.

그러다 몸에 이상한 증상을 느끼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충격적이었어요.

심장, 신장, 췌장, 간 등등이 성한 곳이 하나도 없ㅋ음ㅋ

아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내가 고자라니 내가 환자라니!
그 때에 검사 결과에 써 있던 숫자는 꽤나 충격적이라.... 이대로 있으면 몇 년 내로 확실하게 사망하겠다 싶더라고요. 내 인생 여기까지인가 천재도 아닌데 요절하다니 엉엉 즹즹...이라는 상태였습니다.

상당히 절망적인 건강 상태였고 회복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 살아 있으니 할 수 있는걸 해 보자는 생각에 이것 저것 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고 식습관을 바꾸고 무엇보다 몇 년이나 그만뒀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했습니다. 허리는 여전히 아팠지만 헬스클럽에도 등록을 했습니다. 하루에 40분 이상 운동하기도 힘들었지만 말이죠.


아 물론 이 쪽 운동이 효과는 있었어요.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다만 허리 통증으로 항상 고생했고 부서지기 직전인 허리가 한계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큰일이었습니다. 운동을 못 하게 되는 날도 꽤 많았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보게 됐죠.




걸프전 상이군인 Arthur D. Boorman의 재활 스토리였습니다.



2013년 5월 19일 일요일

이제야 구글 블로거 블로그를 쓸 이유가 생겼다.

한 때는 바보같은 블로그 플랫폼이고 만들어 놓으면 무인도 확정이었던 괴랄한 서비스였던 블로거 닷컴이 이제야 좀 사람구실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제 쓰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고.

오오오.. 구글 플러스 연동.

여기에서 싼 똥이 집에 가면 거기에도 있고

여기에서 쓴 댓글이 구글 플러스에 가면 거기에도 있고
구글플러스에서 달은 댓글이 블로그에도 있고
구글을 사용하는 일들이 어디로든 이어지는,
그것도 저절로
아이클라우드 구글 플러스. 블로거가 더 놀라워집니다.


아무튼 참 좋네요.  이제 이글루스 기웃거리지 않아도 되겠어요. 참으로 좋습니다.
시스템도 훨씬 안정적이고 여러 기능도 더 빠르게 돌아가네요.

앞으로 구글 블로거에서 뵙겠습니다.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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