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4일 화요일

Wake Up Girls. 도대체 뭔 생각으로 만든건지.

Wake Up Girls를 봤습니다.




아이돌 애니에서 이런 작화는 좀 아니지 않나?


 
이번 시즌에선 아이돌 애니도 아닌 사쿠라 트릭이 이 정도 색감과 움직임을 뽑아내는데 정작 본격 아이돌 애니라는게 이 꼬라지면 좀 심한거 아닌가 싶음.

감독이라는 사람은 괜히 러브라이브 이야기 꺼내면서 자기들은 인물 3D 작화를 할 재주가 없느니 어쩌느니 하는데 아이마스는 뭐 댄스를 3D로 찍어서 예쁘게 나왔나?

개인적으로 야마모토 유타카는 필요 이상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고 있어서 제발 좀 보란 듯이 재기해서 뒷담화 늘어놓는 사람들 입을 좀 다물게 만들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프랙탈도 나름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Wake Up Girls에 대해서는 도저히 좋은 소리는 못 해주겠습니다.

언제까지 2000년대 교토애니를 답습하는 발전없는 원화를 고집할 것인지. 경계의 저편이랑 중2병을 좀 보라고요. 이제 교토애니도 저 그림 안 쓴다고. 아이고 맙소사. 교토애니 파쿠리 그림에 작화가 저 꼬라지면 오히려 더 비참하기만 하지 않나? A-1 시절엔 그래도 작화라도 어지간히 나왔지 지금은 대략 할 말이 업ㅂ음.

라이벌 그룹이라는 I-1이란 놈들도 인터뷰 장면에서 입만 움직임. 장난하나요. 다른 아이돌 애니에서 애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좀 보라고. 거기다 교토애니는 손끝 발끝 움직임 하나하나까지 아주 그냥 디테일이 쩔어주거든요?

타츠노코가 돈을 안 줘서 그런가? 언제부터 타츠노코에서 이런 똥같은 작화의 작품을 만들었는지 참.... 갓챠맨 크라우즈 이렇게 안 만들었잖아요. 거기에 들어간 자원 정도만이라도 좀 투자가 되었다면 이렇게 엉망진창인 물건까지는 안 나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이젠 진짜로 이거 망하면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감독과 이거 하나에 실날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신인 성우들에 대한 동정심 하나로 봐 줘야 되는 겁니까?



히라노 아야도 그렇고 야마칸도 그렇고 참 다들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