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10월 신작 면접 - 기교소녀는 상처 받지 않아



요즘엔 흔하고 흔한 라이트노벨 원작입니다.
절대로 대작이 될 가능성이 없고 그런게 되려는 노력도 않는 작품이로군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완성도를 좀 빼고 모에와 하렘을 얹으면 대충 이런게 나올겁니다. 두뇌의 클럭을 낮추고 가볍게 볼만 합니다. 그거 이상은 바라면 곤란. 하지만...

헠후헠후
야야 귀여위요 야야

야야가 귀여우니 자질구레한건 집어치우고 야야나 응원하며 보렵니다.
다만 초기의 텐션이 앞으로도 잘 유지가 될 것인가 하는 것이 살짝 조심스러운 부분.




평가 : 모두에게 추천하지는 않음.
점수 : B

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10월 신작 면접 - 논논비요리


치유계는 몇 년 전부터 꽤나 유행하고 있는 장르입죠. 아리아 같은 정통파부터 시작해서 히다마리스케치같은 4컷 개그 만화까지 어찌어찌 치유계에 같이 묶여져서 그 스펙트럼은 꽤나 넓습니다만 공통점이라면 그리 굴곡이 크지 않은 스토리라인,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적은 긴장감으로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그런 목적 정도이겠군요.

....라는 것인데 바로 여기서 치유계의 딜레마가 시작이 됩니다.

스토리가 가질 수 있는 긴장감의 한계가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되고 그래서 잘못하면 맥 빠지는 전개가 되어버리기 쉽지요. 그래서 금색 모자이크 같은 작품처럼 백합 테이스트 가득에 뭔가 치유계의 범주를 아득하게 벗어난 개드립 난무하는, 차라리 유루유리 같은 계열에 가까워져버리는 그런 변칙을 시도하던가 아니면 그냥 재미가 없어지던가...

아무튼 논논비요리는...

롱테이크를 주로 쓰는데 배경 작화가 A급이 아니네요 (....)
인물 작화도 그다지?


1화 에피소드 첫 부분은 그다지 임팩트가 없네요. 아무리 치유계라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은지? 아무래도 난 지뢰를 밟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막 듭니다만...


첫 스타트를 끊어주는건



그나마 모에가 좀 있어 보이는 렌게입니다만... 아... 안 되겠다. 이걸로는 너무 평범한데... 카나메모의 뒤를 걸을 것 같은 망스멜이 느껴집니다.

물론 냥파스~는 좀 많이 귀엽습니다만

그런데 일단은 주인공인 호타루가 전학을 오면서 어? 어라? 라는 느낌으로 뭔가 아귀가 맞아들어간달까 돈은 많이 안 쓰고 만들었어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골 오지만의 독특한 분위기랄까 거기서 찾아낼 수 있는 재미라던가 하는 것들이 쏙쏙 끄집어져 올라오네요.

그래서 1화 끝까지 감상한 바로는 편안한 기분으로 따듯하게 볼 수 있는 그야말로 왕도 치유계로군요. 작화가 구려도 이 정도면 추천할 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가 : 감상 추천.
점수 : B